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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마트 구경, 시간 보내기에 좋은 취미

by pantouflarde 2024. 7. 4.

어렸을 때 추억이 있는 시장과 마트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시장이나 마트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기억이 남아있는 유치원 시절부터 엄마나 할머니, 이모를 따라 시장과 마트에 자주 갔던 기억이 납니다. 뭘 사고 싶어서 따라갔던 것도 있지만 그냥 그 공간이 주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어렸을 때는 모든 것이 다 새롭고 자극이 가는 시기다 보니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여기저기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물론 같이 구경 가면 맛있는 것도 사주고, 옷도 사주고, 장난감도 사줘서 그 재미에 더 시장과 마트 구경을 좋아했던 것일 수도 있어요.

어렸을 때 갔던 시장은 지금 리모델링 되어 더 현대적으로 변했지만 여전히 그때의 추억이 남아있습니다.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게 되어 그 시장을 다시 가보았는데 이미 사라진 가게도 있지만 아직 남아있는 곳도 있어서 반가웠어요. 이제는 사실 장을 보러 시장에 가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어릴 때의 추억이 깃든 곳이라 가끔씩 근처에 가면 들러보곤 합니다. 요즘은 이제 시장보다는 마트 가는 재미가 있는데, 꼭 살 것이 없더라도 그냥 구경하는 것 자체가 너무 재밌고 좋아요.

약속 시간이 약간 뜨거나, 기다리는 버스가 늦게 올 때 근처에 마트 있으면 구경 가는 편인데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그냥 돌아다녀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 시간 보내기에 정말 제격인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사야 할 것이 생각나면 사고, 새로 나온 간식도 접해보고 하면서 쇼핑을 하기도 하고요.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시대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렇게 직접 구경하는 쇼핑이 주는 재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여행에서도 꼭 가는 시장과 마트

 


지난 포스팅에서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요. 저는 여행 가서 마트나 시장 가는 것을 좋아해요. 아무래도 물이나 간식 같은 것을 좀 구비해야 하니 한 번쯤은 마트나 시장을 가게 되는데, 이게 또 각 나라나 도시마다 제품이 다르다 보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대체로 도착한 첫날은 꼭 마트에 가서 천천히 구경을 해주며 시간을 보냅니다. 물도 꼭 사고, 저는 요거트 좋아해서 마트에서 요거트도 꼭 구매하는 편입니다. 오렌지주스도 생각나면 하나씩 사구요!

해외 시장 구경하기


시장도 여행 코스로 넣는 편인데요. 기념품 사기에도 좋고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그 나라의 문화와 삶에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 좋아합니다. 사진 않더라도 꽃이나 과일 등을 구경하면 우리나라랑 다른 것들이 많아서 새롭더라고요. 시장은 아무래도 마트와 달리 가격을 묻는 등 대화를 해야 해서 구매까지 잘 이루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돌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매일 열리는 시장도 좋지만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시장에 가보면 동네 주민들이 쇼핑 나와서 채소, 과일 등을 사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또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어요.

관광객이 많이 가는 시장에는 기념품 숍도 있기 때문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여행 가면 기념품은 또 무조건 사야 하는데 굳이 기념품 가게를 찾아가지 않아도 그냥 가는 길에 있으니 편하게 들어갈 수 있어요. 대부분 여러 가게가 몰려있으니 이곳저곳 들어가서 구경해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정한 다음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올리브영과 다이소, 새로운 아이쇼핑 취미

 


이제 시장과 마트를 넘어 올리브영과 다이소 구경도 새로운 취미가 되었어요. 이 두 곳은 정말 볼 것이 많고 새로운 것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갈 때마다 꼭 하나씩은 뭘 사서 나오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땐 간식도 좋아하고 뭐 사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마트나 시장이 더 매력적이었는데 이제는 간식을 잘 안 먹다 보니 올리브영이나 다이소가 더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둘 다 역 근처나 횡단보도 근처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이 뜨거나 잠깐 기다려야 할 일이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특히 올리브영 세일 때는 살 게 없어도 한두 번은 꼭 방문해서 구경하는 것이 루틴이 되었어요. 다이소는 이제 모든 생필품을 다 팔기 때문에 생필품 사러도 많이 가지만 캐릭터 컬래버레이션도 많이 해서 귀여운 것을 사러 갈 때도 많습니다.



시장과 마트를 넘어 다이소와 올리브영까지, 세상엔 구경할게 정말 많아서 좋습니다. 온라인 쇼핑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보고 구경하며 구입하면 더 잘 고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번 주도 소소한 쇼핑을 통해 행복해져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