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트윈스 팬으로 10년 이상 지내면서 좋았던 것과 아쉬운 것들을 번갈아가며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동안 구매했던 굿즈 중에서 꽤 괜찮았던 것들을 한 번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해요. 예쁜 굿즈도 좋지만 또 잘 사용할 수 있는 굿즈여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던 것 중에 보관하는 것 말고 실생활에서 잘 쓰고 있는 굿즈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봄과 가을에 필수, 담요
야구는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하면 모두 야외에서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특히 봄이나 가을에 밤 경기를 하면 너무 춥게 느껴질때가 많아요. 특히 작년에는 한국시리즈도 했고, 다른 해에 비해 더 늦은 시기에 개최되다 보니 거의 겨울에 야구를 한 느낌이었어요. 이런 시기에 꼭 필요한 굿즈는 바로 담요입니다! 사실 이렇게 추운 계절에는 짐이 너무 많아져서 야구장 가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직관을 가게 되면 꼭 챙기는 것이 담요입니다.
담요는 그동안 굉장히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제가 요즘 유용하게 쓰고 있는 담요는 엘지트윈스 캐릭터로 함께 활약중인 잔망루피 담요입니다. 우선 너무 귀엽고, 컬러가 예뻐요. 유용한 것이 중요하다고는 했지만, 예쁘면 또 더 좋잖아요? 컬러가 엄청 핑크인데, 평소에는 잘 안입을 색이라서 오히려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꽤 따뜻합니다. 홑겹의 아주 얇은 담요가 아니고 극세사 같은 재질이어서 담요를 두르고 있으면 꽤 몸이 따뜻해져요. 루피 캐릭터 모양의 후드가 있어서 얼굴도 바람과 찬 기온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야구장에서는 응원을 하기 때문에 손이 좀 자유로워야 하는데, 담요를 걸치면 손이 좀 불편할 수 있지만 루피 담요는 가운데에 단추가 있기 때문에 이 단추를 채우면 손을 막 움직여도 담요가 벗겨지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가격이 약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구매하고 보니 진짜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아이템이라서 너무 추천하고 싶어요!
은근 괜찮은 아이템이 많았던 위글위글 굿즈
두번째는 위글위글 굿즈 중에 잘 쓰고 있는 제품을 소개할게요. 위글위글 엘지트윈스 굿즈는 우선 색감이 엄청 예쁘게 잘 뽑혀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그냥 일상생활에서도 쓸 수 있는 제품군들을 출시해서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매우 많았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쁘다 보니 선물하기에도 좋아서 되게 여러번 구매를 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코스터입니다. 차가운 물이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것을 책상에 올려두면 물이 막 흐르게 되어서 코스터를 받쳐 놓으면 좋은데요. 위글위글에서 나온 코스터가 예쁘기도 하고 엘지트윈스 굿즈라는 티도 잘 안나서 유용하게 잘 사용했어요. 그리고 디자인이 웃고 있는 모습이다 보니 귀여워서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오래 쓰면서 이제 많이 더러워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 책상을 지키고 있는 엘지트윈스 굿즈 중 하나입니다.
또 잘 사용했던 엘지트윈스 위글위글 타포린백도 추천하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이 제품은 품절되었어요. 나온지 좀 오래된 제품이라서 재판매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크기가 꽤 크기도 하고 가방 자체가 가벼워서 많이 넣어도 어깨에 부담이 가지 않아서 좋았어요. 야구 방망이가 그려져 있기는 하지만, 사실 위글위글 캐릭터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아서 야구팬인것이 잘 드러나지도 않아서 저는 더 마음에 들었어요.
위글위글에서 구매했던 것 중 키링도 잘 쓰고 있는데요. 선수 배번이 다 있어서 원하는 선수 키링을 구매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디자인도 귀여웠어요! 비슷한 시기에 국가대표 키링도 구매했었는데 이 키링은 갖고 다니다보니 다 까져서 결국 버렸는데 위글위글 키링은 멀쩡해서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오늘은 그동안 구매했던 엘지트윈스 굿즈 중에서 괜찮았던 제품을 소개해 보았어요! 소개하고보니 대부분 최근 제품이네요. 아무래도 팬덤 마케팅에서 굿즈가 점점 중요하지면서 최근에서야 종류도 다양해지고 퀄리티도 높아진 것 같아요. 또 새롭게 나올 굿즈도 유용한 제품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