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여행 가서 꼭 하는 것, 나만의 여행 방식

by pantouflarde 2024. 7. 16.

오늘은 여행을 갔던 나라나 도시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제가 여러 여행지를 다니면서 공통적으로 꼭 했던 것 혹은 좋아하는 것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장소는 다 다르지만 제가 좋아했던 포인트나 루틴처럼 하게 되는 것, 꼭 가게 되는 곳이 있더라고요. 한번 소개해 볼게요.



각 나라의 미술관, 박물관 가보기

 


저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여행 코스에 꼭 넣는 편입니다. 우선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림이나 전시품 보는 것을 좋아해요. 모든 작품에 다 감흥이 오지 않지만 어느 한두 작품이 기억에 남기 마련인데, 이런 작품을 나중에 우연히 보게 되면 그 여행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해외에서 봤던 작품이 우리나라 전시로 들어올 때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봤던 작품을 다시 해외에서 보게 된 경험도 있는데 둘 다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아는 작품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전시를 보는 재미가 더 올라가죠!

전시회 미술관 박물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꼭 가는 이유로 또 하나를 소개하자면 바로 실내라는 점입니다. 대부분 전시장은 실내에 있기 때문에 여러 장점이 있어요. 우선 날씨가 안 좋아도 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정을 아예 픽스해 두진 않고 날씨에 따라서 변경하기도 해요. 비가 오거나 너무 덥거나 추운 날은 전시를 보는 것으로 일정을 정해두면 날씨 때문에 일정을 망치는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특히 여름에는 한낮에 너무 더우니 전시를 보면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아요.

여행을 가면 기념품도 많이 사게 되는데요. 거리의 기념품 숍에서 구매하는 기념품도 좋지만, 미술관이나 전시를 보고 난 후 굿즈 숍에서 사는 기념품의 퀄리티가 훨씬 좋답니다. 약간 더 가격이 있긴 하지만 질도 훨씬 좋고 또 흔하지 않은 아이템들이 많아서 저는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전시를 보는 것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이 코스를 넣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러 장점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여행지에서 미술관이나 전시도 꼭 관람해 보시기를 바라요!



도서관이나 서재 구경하기

도서관 서재


책을 아주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도서관이나 서재를 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한국에서도 쇼핑센터나 몰에 갔을 때 서점이 있으면 책을 사지 않더라도 꼭 들어가 보는 편이에요. 그 공간이 주는 안락함과 따뜻함이 좋고 책 냄새도 좋아하거든요. 해외에서도 길 가다가 서점이 있으면 한 번씩 들어가서 구경해 보는데, 내용을 잘 몰라도 표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꽤 재밌고 신기한 것들이 많아요.

유럽 같은 경우에는 옛날부터 내려오던 도서관이나 서재를 관광 명소로 활용한 곳이 있어요. 마치 해리포터 영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바닥부터 천장까지 책으로 빼곡한 곳을 보면 신기하고 또 황홀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 책들은 어떻게 정리된 것인지, 어떻게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책이 잘 보관될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대체로 책 보존을 위해 가까이는 갈 수 없지만 그래도 이 공간이 주는 위엄과 안락함이 좋아서 저는 서재와 도서관이 있다면 꼭 가보는 편이에요!



맥도날드 가보기, 좋아하는 간식 사 먹기

 


저는 여행에서 음식에는 사실 크게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편인데요. 그래서 맛집이라기보다는 그냥 제가 가는 위치에서 가까운 식당을 선정해서 가는 편이에요. 만약 맥도날드가 있다면 꼭 가보는데, 한 끼 간단히 먹기도 좋고 한국이랑 다른 메뉴 먹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각 나라별로 나오는 메뉴가 다른데 아주 도전적인 메뉴가 아니라면 한번 먹어보거든요. 대부분 우리나라보다 양도 많고 약간 더 짠 느낌이 있지만, 나라별로 또 조금씩 달라서 먹어볼 때마다 새로움을 느껴요.

마트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마트에서 주로 사는 간식도 정해져 있어요. 사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요거트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해외 나가면 한국에 없는 요거트 먹어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체리맛 요거트, 살구맛 요거트 등 우리나라에는 없는 요거트를 먹어보는 것도 저만의 여행 방식 중 하나입니다. 해외 나가면 아무래도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니까 겸사겸사 요거트 사 먹는데, 정말 맛있는 요거트를 만나면 기분이 진짜 좋아져요! 



오늘은 저만의 여행을 즐기는 방식을 한번 소개해 봤어요. 혹시 여러분도 저처럼 남들과는 조금 다른 나만의 여행 방식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