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여행1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의 도시를 방문하다 코로나 이후 간 첫 해외여행 비엔나 그래도 일 년에 한 번씩은 여행을 떠나면서 힐링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가 찾아오면서 2년 넘게 해외여행을 아예 못 가게 되었어요. 사실 코로나 이전에는 여행이 주는 기쁨과 여유를 가볍게 생각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아예 못 가게 되니까 얼마나 제가 여행으로 얻는 것이 많았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아마도 여행은 제가 일 년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었던 것 같아요. 여행을 가기 위해 일을 하고, 티켓팅을 하고, 출국 날짜를 바라보며 활력소로 삼으며 그렇게 일상을 버텨내고 있었던 것이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그런 활력소가 사라지다 보니까 정말 왜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번아웃과 우울이 함께 오더라고요. 회사를 그만 다니고 싶다는 생각도 너무 강했고, 너무 싫은 사람.. 2024.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