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7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의 도시를 방문하다 코로나 이후 간 첫 해외여행 비엔나 그래도 일 년에 한 번씩은 여행을 떠나면서 힐링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가 찾아오면서 2년 넘게 해외여행을 아예 못 가게 되었어요. 사실 코로나 이전에는 여행이 주는 기쁨과 여유를 가볍게 생각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아예 못 가게 되니까 얼마나 제가 여행으로 얻는 것이 많았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아마도 여행은 제가 일 년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었던 것 같아요. 여행을 가기 위해 일을 하고, 티켓팅을 하고, 출국 날짜를 바라보며 활력소로 삼으며 그렇게 일상을 버텨내고 있었던 것이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그런 활력소가 사라지다 보니까 정말 왜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번아웃과 우울이 함께 오더라고요. 회사를 그만 다니고 싶다는 생각도 너무 강했고, 너무 싫은 사람.. 2024. 7. 11. 독일 뮌헨과 퓌센 여행, 볼 것이 많은 곳 잘츠부르크에서 뮌헨으로 이동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잘츠부르크에서 뮌헨으로 이동하는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게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입국해서 독일 뮌헨으로 출국하는 여행 일정이었기에, 저는 중간에 뮌헨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기차가 잘 되어 있어서 저는 기차로 이동했어요. 잘츠부르크에서 뮌헨까지는 1시간 40분 정도밖에 안 걸려서 이동하기에 긴 시간은 아니었어요. 다만 캐리어를 들고 이동해야 하니 그게 좀 힘들긴 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유럽 돌길은 정말 여행객들에겐 힘들어요. 독일은 전에 체코에 갔을 때, 드레스덴이라는 소도시를 한번 방문했던 적이 있지만 그때는 당일치기여서 숙박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역 근처의 호텔을 잡았는데 정말 방이 작긴 했지만 그래도 알차게 이것저것 다 .. 2024. 7. 9.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음악이 흐르는 소도시 새로운 소도시 여행,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지난 여행에서 갔던 독일 드레스덴 소도시 여행이 너무 만족스러웠던 저는 다음 여행 지도 유럽 소도시로 결정하게 됩니다. 어느 나라를 가면 좋을까 하다가 이번에는 오스트리아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오스트리아 수도는 비엔나이고, 아직 비엔나에도 가본 적이 없지만 잘츠부르크라는 도시가 가보고 싶어져서 오스트리아의 수도가 아닌 다른 도시로 여행지를 결정하게 됐어요. 그동안은 그래도 수도를 먼저 가보고 그 지역에서 다른 소도시로 이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목적지 자체가 잘츠부르크였어요. 다만 잘츠부르크 도시가 작고, 사실 하루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다고 해서 한 도시만 보는 것보다는 다른 도시도 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독일 뮌헨.. 2024. 7. 9. 일본 삿포로 여행, 여름에 가기 괜찮은 곳 첫 일본 여행은 삿포로! 유럽과 동남아, 중국은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가까운 일본은 저는 오히려 여행한 적이 없었어요. 부산을 갔다가 대마도에 잠깐 다녀온 적은 있었는데, 반나절 짜리라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고 보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처음으로 간 일본이 저는 홋카이도 삿포로였습니다. 일본은 여름에 매우 덥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좋지 않은데요, 삿포로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덜 더워서 여름휴가로도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작년 겨울에 삿포로 여행 다녀온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눈으로 뒤덮인 삿포로에서 예쁜 인생 샷을 남기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던 것 같아요. 겨울에는 눈 축제도 하고, 도시 어딜 가든 눈으로 뒤덮여 그걸 보는 매력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여름 삿포로 여행도 괜찮다고.. 2024. 7. 8.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