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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취미추천6

필사 취미, 좋은 글을 기억하는 방법 좋은 글과 문장을 남기는 필사   저번 취미 포스팅에서 주제로 다뤘던 독서와 이어지는 오늘의 취미는 바로 필사입니다. 저는 대학생 때 한국 소설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우리말로 된 문장이 만드는 특별한 느낌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비슷한 말로 번역할 수는 있지만, 똑같은 느낌을 줄 수 없는 그런 표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죠. 이 문장들을 한 번만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쉬워서 이때부터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미리 표시해두거나 사진 찍어두고 책을 다 읽은 후에 노트에 적어두는 것인데요. 책을 읽다 적으면 내용을 까먹을 수도 있고, 몰입도도 떨어질 수도 있어서 웬만하면 필사는 한 파트를 다 읽은 후, 혹은 한 권을 다 읽은 후에 진행하고 있어요. 어떤 책은 정말 마음에 와닿는 문장.. 2024. 7. 1.
레고 블록 만들기, 성취감이 있는 취미 코로나 시기에 시작한 새로운 취미, 레고  다시 일상을 찾은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불과 4년 전만 해도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살고 있었습니다.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부에 나가는 것이 어려웠고, 심지어 밤에는 아예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아야 하는 경우도 생겼죠. 사실 원래 집순이인 저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리 집순이어도 이렇게 계속 밖을 못 나가니 정신적으로 조금 우울함이 찾아왔습니다.  이 시기에 다들 새로운 취미 하나씩 시작하셨을 텐데요. 맨날 유튜브, 넷플릭스만 보다 보니 더 이상 볼 것도 없고 크게 재미도 없어서 저도 새로운 취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것을 해볼까 하다가 레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레고는 브랜드 이름이지만, 블록 놀이의 대명사가 레고.. 2024. 7. 1.
플라워 클래스, 마음이 평온해지는 취미 꽃집에 들어가는 것부터 힐링의 시작  한창 힐링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도 당시에 힐링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플라워 클래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꽃이 아깝고 쓸모없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꽃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꽃을 직접 만지고, 또 내가 만든 결과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해서 플라워 클래스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재미가 있을지 없을지, 그리고 저한테 잘 맞는 취미인지 잘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우선 원데이 클래스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꽃집이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꽃집의 계정을 살펴보고 제가 원하는 색감이나 느낌이 있는 꽃집을 찾아 연락해서 원데이 클래.. 2024. 6. 30.
프랑스어 배우기, 취미로 배우는 제2외국어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아시나요?엄청난 시청률과 화제성을 불러 모았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2004년 방영되었는데요. 이 드라마가 바로 제가 프랑스어를 배우게 된 계기였습니다. 드라마의 재미만큼 파리라는 도시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언젠가는 꼭 파리를 가봐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죠. 그러다가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 제2외국어를 선택할 시간이 됩니다. 일본어와 프랑스어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드라마의 좋은 기억으로 저는 프랑스어를 선택했죠. 이전까지는 프랑스어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적어서 반이 폐강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드라마의 영향인지 다른 때에 비해 프랑스어를 선택한 친구들이 많았어요. 전혀 경험하지 못한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꽤나 설레고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국.. 2024. 6. 29.